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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달증세가 있어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구단에서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아마 구단이나 선수들도 유감독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걸 어느 정도 알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본 그의 얼굴은 황달기가 뚜렷이 느껴질만큼 좋지 않아 보입니다. 현역시절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등 어느 포지션에 갖다 놓아도 제 역할을 충실히 했던, 정말 한국



큰 포인트는, 압박하고자 하는 입장에서 너무나 예측이 쉬웠단 것입니다. 매 경기 저 위치에서 볼배급을 하는 제라드가 공받기 전에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있고, 사코는 이미 대놓고 제라드를 보고있었는데 저 패스를 예측 못할 수가 없던거죠. 제라드의 이런 과도한 존재감은 주세종 선수도 비슷한데, 항상 공을 받으러갈때와 패스할때 지나치게 티가



것이라는 강한 인식을 상대방에게 알려주면 안됩니다. 몇년동안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중 하나인 부스케츠를 보면 제라드처럼 누가 봐도 패스 받으러 가는 사람처럼 움직이지 않고, 거의 공 잡기 직전까진 느릿느릿 움직여서 인식에서 사라졌다가, 공잡으면 그때서야 휘리릭 하면서 상대방을 탈압박 해버리며 존재감을 나타내고, 예상 못한 방향과 타이밍에 패스를 줍니다. 공을 받으러 움직이느라 자기 포지션을 벗어나는 일도





잔실수도 없고, 이 정도면 매우 재미있는 경기입니다. 끊어가는 패스도 좋습니다. 실점빼고는 대구 경기력이 생각보다 좋네요. 그렇지만 대구는 순간적인 압박과 빠른 한방에 허둥거립니다. 볼 맛나네요. P.S: 유상철 감독의 쾌유를 빕니다. (인천 지지자 입니다.) 눈이 황색 유상철 손 꼭 잡는 인천 대표이사 찜찜한 인터뷰 경기 종료 후 우는 인천선수들과 이천수





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좀 더 자세하게 하프스페이스를 이용한 공격루트와 손흥민이 여기서 얼마나 잘하는지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완쾌 해서 좋은 모습 부탁드립니다 오늘 경기 승리하고 선수들이나 프런트 전부 눈물흘리는 모습이 보였는데 여러 커뮤니티에





시급하다고 보는데요... *엠바고가 맞긴 한거나? 라고 하실 분들이 있으실텐데 경기 이후 12시간이 지나도록, 저 글이 올라온지 10시간이 지나도록 관련 기사가 하나도 없는걸 보면 엠바고가 맞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글 말미에 예고했던 대로 수비형 미드필더의 역할 그중에서도 라볼피아나를 형성하는 홀딩미드필더의 역할과 백승호가 어떤 역할을 잘했는지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기나, 탈압박들은 다들 이야기를 많이 한 것 같으니 오늘은 다른 면만





스피드와 방향으로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플레이를 보통 안정감이라는 긍정적인 말로 표현하거나, 기슬렁기슬렁 같은 부정적인 말로 표현을 하곤 하는데, 사실은 시간을 끌어서 대형을 만들고 짧은 패스를 통해 빌드업을 많이 해야하는 수비형 미드필더에게 최고의 플레이 입니다. 기성용 은퇴이후 백승호가 이런 플레이를





축구사에서 유일한 선수였던 그가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해서 지도자 생활을 계속하길 기원합니다. 오늘 경기를 이겼는데도 선수들 울고 난리였는데 별 일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1.선수들과 이천수 실장이 성남전에서 눈물을 보인 이유는, 이번이 유상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마지막 경기라고 해서.... 2.일단 선수단 분위기로 추측컨데 "가벼운 병은 아닐것



끈 다는 말이 아니라, 닌자처럼 사라질 줄 안다는 뜻입니다. 4백이 살아있을때 수비형 미드필더는 좌우로 많이 움직이며 볼을 받고 적극적인 탈압박을 할 수는 있지만, 풀백이 전진한 뒤 3백 라볼피아나의 중심으로 수비형 미드필더가 이동했을때는 가능하면 간격이 넓은 3백 대형을 만들고 그 사이에 적은 존재감으로 있어야 합니다. 상대 공격수에게 전방압박을 받는 경우, 종종 상대방도 눈치챌만한 과한



능력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그런 플레이를 기성용이 사기적으로 잘 한 것일 뿐이며, 90분 경기를 봤을 때 수비형미드필더가 잘해야하는 것은 횡패스, 백패스, 방향을 정하는 첫 짧은 패스를 안정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이번 백승호 선수 볼터치 모음 영상을 보시면, 대부분의 패스가 백패스와 횡패스였고, 굉장히 적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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